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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방풍(방풍나물)은 왜 회랑 찰떡일까? 향·영양·주의 한 번에

싱싱하게 수확된 방풍나물 한 줌이 나무 바닥 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. 연한 초록 줄기와 진한 초록 잎이 선명하게 보이며 건강한 채소의 신선함을 전해준다

 

아침저녁 온도차가 훅 떨어지는 요즘, 입맛도 컨디션도 출렁이죠.

봄가을마다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제철 나물, 바로 방풍나물 이야기입니다.

 

오늘은 전통의학서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‘방풍’과,

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‘식방풍(갯기름나물)’을 헷갈리지 않게 정리해 볼게요.

맛있게 먹는 팁까지 싹 모았어요. ㅎㅎ

 

📌 식방풍 기본 정보 보러가기

집밥 한 접시에서 시작된 방풍나물

지난주에 친구가 노량진 수산시장 근처에서 방풍나물 한 묶음을 사왔어요.

광어회랑 같이 먹으면 향이 기가 막히다면서요. 🍣

 

데쳐서 참기름 조금, 간장 한 방울, 깨 솔솔만 했는데 향이 깔끔하고 입안이 개운했어요.

그 자리에서 “이게 한방에서 말하는 그 방풍 맞아?” 하고 물음표가 터졌죠. 🤔

 

정리부터 할게요.

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방풍나물은 ‘식방풍(갯기름나물, Peucedanum japonicum)’입니다.

 

동의보감에 약재로 나오는 ‘방풍’은 보통 뿌리를 쓰는 원방풍(Saposhnikovia divaricata)이고요.

이름이 비슷하지만 식물도 다르고 쓰임도 달라요. 헷갈리면 손해죠. 🌿

 

효능, 짧게 정리

입맛·컨디션|은은한 방향 성분 덕에 비린내를 눌러주고 입안을 상쾌하게 느끼게 해요.

회·해산물과 궁합이 좋은 이유죠. 🍋

 

식이섬유·미네랄|데쳐 먹어도 식감이 살아 있어 포만감에 도움 됩니다.

해풍 맞고 자라는 잎이라 칼륨 등 무기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어요. 🥗

 

환절기 루틴|찬바람 불 때 따뜻한 밥상에 살짝 데친 방풍나물을 곁들이면 과식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.

저는 주 2회 정도 반찬 로테이션에 넣는 편이에요. ^^

 

근거·인용(E-E-A-T)

식방풍=갯기름나물(Peucedanum japonicum)로 국내에서 주로 잎·줄기를 채소로 이용합니다.

유사명인 해방풍(Glehnia littoralis)과 원방풍(Saposhnikovia divaricata)과는 다른 종이에요.

서울대 리서치 하이라이트, 농사로

 

영양·성분|국내 연구에서 갯기름나물 잎과 뿌리의 기능성 성분이 보고되었습니다.

항산화 관련 지표 등이 열처리·재배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데이터가 있어요.

Korean J Food Preserv

 

전통 기록|동의보감은 ‘방풍’을 바람을 막는 약재로 다룹니다.

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크지만, 현대 임상과 동일시하면 오류가 생깁니다.

UNESCO

 

현대 약리(원방풍)|원방풍 뿌리 추출물은 염증 매개 신호에 관여하는 연구가 있습니다.

하지만 이는 약용부위·용량·추출물 기준이며, 반찬으로 먹는 식방풍 잎과는 직접 동일 비교가 불가합니다.

PubMed Review 2020

 

주의 포인트 체크

이름 혼동 금지|식방풍(채소)과 원방풍(약재)은 다릅니다.

반찬 먹는다고 약효를 기대하거나, 약처럼 과다 섭취하는 건 위험합니다. ⚠️

 

알레르기·개인차|미나리과(셀러리, 미나리, 고수)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소량으로 테스트하세요.

입술 가려움, 두드러기 등 반응이 있으면 중단이 원칙입니다.

 

염도·보관|산지 유통품은 염분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.

데친 뒤 찬물에 짧게 헹구고, 물기를 꼭 짭니다. 🧂

 

약 복용 중|항응고제, 알레르기 약 등을 복용한다면 새로운 채소를 늘릴 때 담당의와 상의가 안전합니다.

특히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추출물을 고려한다면 더더욱요.

 

간단 레시피·활용 🍽️

①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.

깨끗이 씻은 식방풍을 15–20초만 데칩니다.

 

② 찬물 헹군 뒤 꼭 짜요.

참기름 1티스푼, 간장 ½티스푼, 다진 마늘 아주 약간, 깨로 마무리.

 

③ 회·구이와 곁들임.

생선 비린내를 잡고 향을 올립니다. 🍋

 

좋은 물건 고르는 법

잎 색·탄력|연둣빛이 선명하고 축 늘어짐 없이 ‘탁’ 서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.

잎맥이 까슬하지 않고 매끈해야 씹을 때 질기지 않아요. ✅

 

|살짝 문질렀을 때, 은은한 허브향이 나면 좋아요.

비린 냄새나 과한 풋내가 돌면 피하세요.

 

손질|밑동을 잘라 묶은 상품은 줄기 단면이 마르지 않은지 확인합니다.

물건이 너무 질면 데쳐도 질겨요.

 

보관|키친타월을 살짝 적셔 감싸 지퍼백에 넣고 야채칸에서 2–3일.

바로 데쳐 소분 냉동해도 무난합니다. ⭐

 

 

참고 링크

· 식방풍(갯기름나물) 기본 정보: 농사로.

https://www.nongsaro.go.kr/...

 

· 재배·품종 자료: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PDF.

식방풍 자료(PDF)

 

· 동의보감 배경과 가치: UNESCO.

Donguibogam

 

· 원방풍(약재) 약리 리뷰: PubMed Review.

Saposhnikovia divaricata review

 

 

 

⚠️ 면책 조항
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, 개인의 건강 상태나 질병의 진단,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.
건강에 관한 구체적인 문제가 있으시다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특히 알레르기나 특정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섭취 전 의사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.

 

최종 업데이트: 2025-09-03